이 미친 방랑기, 역마살 때문이 아니었다

어려서부터 제일 좋아하는 책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<좀머 씨 이야기>다. 첫 장을 읽을 때 깜짝 놀랐다, 주인공 ‘나’가 너무 나 같아서. 우선 자신이 날 수 있다고 믿고, 높은 나무에 기어올라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길 좋아하는 모습이 그랬다. 그런데 지금 책을 펼쳐보니, 이 아이 역시 ADHD 스펙트럼에 속하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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